2006년판 한국영화연감 이달 말 출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이하 영진위)가 1977년 이후 해마다 발간하는 '한국영화연감' 2006년도판이 이달 말 출간된다.
영진위가 발간에 앞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영화는 87편이 제작돼 83편이 개봉됐으며, 외국영화를 포함한 총 개봉편수는 298편이었다. 한국영화 평균 순제작비는 2004년보다 7천만 원 감소한 27억3천만 원이었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는 39억9천만 원으로 역시 전년도보다 7천만 원 감소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전년 대비 0.62%포인트 줄어 8천544만 명이 관람해 58.71%를 기록했으며, 외국 영화 점유율은 6천8만 명으로 총 1억4천552만명이 영화를 봤다. 1인당 관람횟수는 2.98편으로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한 개봉영화의 국적별 시장(관객)점유율은 27.85%의 편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영화가 54.99%를 기록했으며, 직배(21.14%)와 수입(17.11%)을 합한 미국영화는 114편(38.26%)으로 가장 높은 편수 비율을 보였으나 관객 비율에서는 28.15%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 영화를 제외하면 관객 비율은 유럽 2.29%, 일본 1.97%, 중국(홍콩, 대만 포함) 1.44%에 그쳤다.
전국 극장의 총매출은 898억1천442만5천960원이었다.
해외 수출액은 7천599만4천580달러였으며 아시아 지역이 4천532만7천500달러로 전체 수출액 규모의 77.8%에 이르렀다.
배급사 순위는 전체 영화의 경우 CJ엔터테인먼트가 21.9%로 1위를 차지했고,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순이었다. 한국영화만 따지면 '웰컴 투 동막골' '말아톤' 등을 배급한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3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CJ엔터테인먼트가 30.7%로 2위, 시네마서비스가 13.9%로 3사가 총 78.2%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한국 장편영화는 작년 해외 130개 영화제에 172편이 출품돼 29개 영화제에서 27편이 수상했고, 단편영화는 114개 영화제에 130편이 출품돼 18개 영화제에서 9편이 수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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