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정윤열 울릉군수, 중앙지적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은 18일 오후 울릉읍 독도박물관 현지에서 동해(東海) 원점으로 사용할 지적위성기준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행자부 중앙지적위원회는 울릉군 현지에서 지적측량 기준을 100여 년간 사용해온 동경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동해 원점 신설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동해 원점을 울릉도에 설치하고 19일에는 독도 동도 상단부에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지적위성기준점 3곳도 설치했다.
행자부는 이번 동해 원점 설치에 이어 전국에 세계측지계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자기준점'(RFID) 1천200개를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해 지적측량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측지계를 사용할 경우 일본식 지적측량 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범세계 위치측정시스템(GPS)의 정밀위치 정보를 지적측량에 실시간 활용할 수 있으며, '측량 오차도 ±36㎝에서 ±3㎝ 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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