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제재조치로 석유 공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19일 전했다.
홍콩의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에 따르면 북한용 석유공급을 담당하는 중국의 '중 조우의수유공사'(中朝友誼輸油公司)라는 기업이 지난 16일부터 공급을 감축했다.
이 기업은 1974년 건설한 송유관을 통해 북한에 석유를 공급해왔으며 지원규모는 연간 50만t 정도였다. 중국 정부가 이 회사에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졌다.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송유관의 노후화로 석유공급이 일시 중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과거에도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가 악화됐을 때 석유지원을 줄였던 점에 비춰 핵실험에 따른 제재조치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