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시위 건수가 1만 1천 건이 넘어 전경과 의경들이 나흘에 한번 꼴로 시위진압에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안경률(安炅律·한나라당) 의원이 17일 주장했다.
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간 시위 건수는 2003년 1만 1천837건, 2004년 1만 1천338건, 2005년 1만 1천36건, 2006년 1∼7월 5천826건이었다.
시위진압에 동원된 경찰 연인원은 2003년 427만 9천920명, 2004년 396만 5천760명, 2005년 364만 2천975명, 2006년 1∼7월 211만 4천490명이었으며 전·의경 수는 2003년 4만 8천819명, 2004년 4만 6천87명, 2005년 3만 8천834명, 2006년 4만 364명이었다.
안 의원은 시위진압에 동원된 경찰 연인원을 전·의경 수로 나눠 '전·의경 1인당 평균 시위진압 투입횟수'를 조사한 결과 2003년 88회, 2004년 86회, 2005년 94회, 2006년 90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시위진압 과정에서 다친 전·의경은 2003년 681명, 2004년 586명, 2005년 827명, 2006년 1∼7월 634명으로 3년7개월간 2천728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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