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멀리뛰기 지존은 누구?…정순옥-김수연 맞대결

입력 2006-10-18 09:55:16

체전 사흘째인 19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선 육상 여일반 멀리뛰기에서 정순옥과 김수연(이상 안동시청)의 라이벌 대결도 벌어진다.

팀 동료이자 선후배인 김수연과 정순옥은 지난해 한국신기록을 번갈아 갈아치우는 등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는데 지난달 말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6m68을 뛰어 한국신기록을 세운 후배 정순옥이 현재까지는 한 발 앞선 상태. 그러나 김수연은 이번 체전을 맞아 컨디션이 상승 중이며 경북도 선수단의 메달 후보 명단에서도 금메달로 분류돼 정순옥과 좋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이번 체전에서 중위권 유지에 나서고 있는 대구시 선수단은 메달 사냥을 가속화한다. 이날 육상 남고 창던지기의 구용모(대구체고 3년)과 수영 남일반 개인혼영 200m의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역도 여고부 75kg급 인상의 박윤지(대구체고 3년), 양궁 여일반 50m의 정창숙(서구청)이 금메달이 유력하다. 박윤지는 용상과 합계에서는 은메달이 기대된다.

또 육상 남고110m허들의 함창석(대구체고 3년) 등은 은메달에, 복싱 코크급의 강진구(대구체고 2년) 등은 동메달에 도전한다.

경북도 선수단은 육상 남고부 세단뛰기의 김동한(경북체고 2년), 남고 높이뛰기의 강성모(경북체고 3년), 여일반 10,000m의 강순덕(안동시청), 사이클 여일반MTB의 곽미희(상주시청), 씨름 고등부 청장급의 김상현(현일고 3년), 검도 대학부 단체전의 대구대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양궁 남일반 30m의 장용호(예천군청), 성화 최종주자였던 펜싱 여일반 사브르 개인전의 이신미(경북체육회), 배드민턴 남일반 개인전의 이현일(김천시청), 태권도 남고부 밴텀급의 손태진(경북체고 3년), 여고 밴텀급의 김지나(흥해공고 3년) 역시 금메달이 기대된다. 인라인롤러 1,000mOR의 임주희(안동시청), 카누 남일반 K2 500m의 경북도청, 수중경기 여일반 표면200m의 배소현(경북도청), 호흡잠영100m의 김현진(경북도청), 계영 400m의 경북도청도 금메달 후보들이다.

육상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의 박세훈(경북체고 1년) 등은 은메달을 노리고 사이클 여일반 스프린트의 박은미(상주시청) 등은 동메달 입상이 예상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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