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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어린이를 납치하려한 혐의로 송모(37) 씨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50분쯤 대구 서구의 한 초교 앞에서 놀고 있던 S군(12)에게 길을 물어보며 접근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납치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송 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S군이 차문을 열고 탈출했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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