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했던 지네딘 지단(34)이 제3세계 빈민퇴치운동에 헌신해 온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66)를 만난다.
AFP통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지단이 유누스의 초청으로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방글라데시를 방문, '그라민 다농 식품공장' 설립 발표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빈민들을 위한 무보증 소액창업 대출사업(마이크로 크레디트)을 창안, 빈곤퇴치의 성공적 모델로 발전시킨 유누스는 그자 창설한 그라민 은행과 함께 지난 13일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라민 다농 식품공장은 그라민 은행과 프랑스 다국적 식품기업인 다농이 각각 50%씩의 지분을 가지고 100만 달러를 투입해 방글라데시 북부 도시 보그라에 세울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백만 명의 저소득 계층 사람들을 위한 식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최소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방글라데시 전역에 50개 정도의 공장을 지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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