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바르셀로나, UEFA 챔피언스리그 '빅뱅'

입력 2006-10-17 09:15:15

유럽 프로축구 최강 리그의 최강 팀끼리 맞붙는다.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가 18일과 19일 일제히 펼쳐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19일 오전3시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 스타디움에서 자존심을 건 맞대결(MBC ESPN 중계)을 펼친다.

A조에 속한 이들 두 팀은 지난 시즌 이 대회 16강에서도 맞붙었는데 바르셀로나가 1차전 2대1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합계 3대2로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아스날(잉글랜드)을 누르고 유럽 축구 정상에 등극했다.

첼시는 안드리 셉첸코와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퍼드, 아르연 로번 등 특급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설욕전'을 노리고 있지만 지난 주말 설기현(27) 소속팀 레딩과의 리그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인 페트르 체흐가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라 전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로서도 이번 경기는 놓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열린 브레멘(독일)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1로 비기는 바람에 2연승을 달린 첼시에 이어2위로 처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독일월드컵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2년 연속 'UEFA 올해의 선수상' 의 주인공 호나우지뉴가 최근 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폭발시키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지만, '카메룬의 흑표범' 사뮈엘 에토오가 브레멘전에서 무릎을 다쳐 최소 2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이 아쉽다.

한편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한 박지성(25)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3시30분 FC 코펜하겐(덴마크)과 홈경기(MBC ESPN 중계)를 치르며, 이 대회 5차례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명가' 리버풀은 이날 오전6시 보르도(프랑스)와 원정경기(MBC ESPN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은 18일 오전1시30분 2004-2005 시즌 UEFA컵 우승팀인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의 원정경기(MBC ESPN 중계)에서 3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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