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거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대구시는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로와 사색·산책하기에 알맞는 곳, 그리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등 20곳을 선정,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밟고 거닐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풍을 감상하고 낙엽을 체험할 수 있는 주요 테마별 명소로는 가족단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국채보상공원 종각~조형분수 단풍나무길, 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 주변 산책로 등이 있으며,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달성공원의 토성 산책길, 화원동산 화원정 주변 등이 있다.
또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공산댐에서 동화사 입구까지 7.5km에 이르는 붉은 중국단풍길과 팔공산 순환도로 수태골의 왕벚나무길과 백안삼거리에서 갓바위지구까지의 단풍나무길도 가볼만 한 곳이다.
이 기간동안 열리는 주요 행사로는 경상감영공원에서 '거리미술전'이 열려 한국화, 서양화가 전시되며 국채보상공원 및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대구청소년놀이한마당'이 열려 작품 전시, 댄스, 이색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