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수석코치로 9년만에 한국야구로 복귀하는 '헐크' 이만수가 1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만수는 "시즌 종료 직후 아내와 함께 자동차 여행을 하던 중 에이전트로부터 SK 소식을 들었다"면서 "SK는 미국연수때부터 늘 저에게 관심을 보여주던 팀이고 저도 SK에 관심이 많아 여행일정을 단축하고 시카고로 돌아와 계약을 마쳤다"고 계약 상황을 설명했다.
이만수는 "SK에서 추구하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제 마음을 움직였고 신사적인 협상 태도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올 시즌 끝나기 전에 2008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재계약을 한 상태"였다면서 다행히 구단측의 양해를 얻어 SK와 계약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만수는 "좋은 야구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겠다. SK와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에 수석코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야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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