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 등 반도체와 LCD, 핸드폰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 4분기에도 반도체와 LCD 등의 호조와 계절적 성수기 등이 맞물리면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투자액을 10조 2천억 원가량으로 당초 계획보다 1조 원가량 늘려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올해 3분기 매출 15조 2천200억 원, 영업익 1조 8천500억 원, 순이익 2조 1천900억 원의 경영실적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의 매출 14조 1천100억 원, 영업익 1조 4천200억 원, 순이익 1조 5천100억 원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45% 각각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내년도 메모리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메모리 부문의 설비투자를 1조 원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전무는 "3분기는 IT산업 침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해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4분기에는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계절적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는 등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1조 원을 추가 투자키로 하는 등 내년도 사업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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