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해솔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특별강연, 공연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해솔관 개관을 계기로 박물관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역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전시행사로는 ''기획전시실'에서 '영남의 서원 건축사진전'을, '작은갤러리'에서는 '소탑공양과 사리장엄-봉화 서동리 사리장엄전'을 개최한다. 또 체험행사로는 '흙으로 만나는 옛그릇-토기·토우만들기, 물레실습', '짚풀속의 우리문화-계란꾸러미만들기, 새끼꼬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강연으로는 20일 오후 2시 '성리학의 역사적 배경'(조호철 전 경북대 의대 교수)이란 주제의 강연에 이어 27일 같은 시간 '천자문 국어음낭송 해설'(윤경혁 원광디지털대학 석좌교수) 강연이 열린다.
11월 2일에는 '우리나라의 사경(寫經)'(권희경 대구가톨릭대 교수)이란 주제 강연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영남의 지성사'라는 주제로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가 강연을 한다
공연행사도 음악연주회, 오페라, 뮤지컬, 국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3일간에 걸쳐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박물관 가을사랑연주회'와 '해설과 함께 하는 감미로운 선율의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서 28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타악그룹인 '뿌리패 예술단'의 '하늘락' 공연을 열어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에서 나오는 소리를 타악기로서 표현한 연주자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 그리고 역동적인 동작에 매료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3일과 4일에는 우리나라 민속국악의 대표기관인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민속연주단'을 초청, 우리나라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재구성한 어린이를 위한 국악 창작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를 공연한다.
이어서 11월 5일과 12일에는 대구시립오페라단 초청 '오페라콘서트'를 열고 11일과 18일에는 '시와 극의 만남-그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19일과 26일에는 축제행사의 마지막 공연인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를 개최한다.
조향래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