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프리킥 달인' 나카무라 순스케(28.글래스고 셀틱)가 일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 1부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나카무라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밤 끝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던디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4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쐐기골까지 단 1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4-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나카무라는 유럽축구 1부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일본인 1호'의 영광과 함께 지난 1998년 11월 14일 J-리그 히라츠카전 이후 7년 11개월만에 자신의 2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나카무라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4분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 드로잉을 이어받아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나카무라는 후반 13분 얀 페네호르오프헤셀링크의 헤딩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셀틱은 후반 7분 얀 페네호르오프헤셀링크의 추가골과 나카무라의 3골을 합쳐 4-1 역전극을 일궈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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