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일요일인 15일 대구.경북지역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명 산과 유원지, 축제장 등에 나들이객으로 크게 붐볐다.
대구의 팔공산과 비슬산, 앞산을 비롯해 구미 금오산, 경주 남산 등 유명 산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차려 입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대구 우방타워랜드와 경주 보문단지, 문경 레저타운 등의 관광.유원지에도 가족.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그러나 아직 단풍 시기가 이른데다 가뭄까지 단풍을 방해하는 바람에 가을 산을 찾은 등산.행락객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와 문화.체육행사 등도 풍성하게 열렸다.
'제4회 낙동강 생명문화제'가 대구 동촌유원지에서 열려 낙동강 소재의 인형극과 미술대회, 사진전, 농산물 전시회, 체험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달서구 두류공원 등에서 대구 시민생활체육대축전과 시민 한마음걷기대회가 열려 2만여명의 선수와 시민이 축구와 테니스 등 24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거나 두류공원 순환로를 걷기도 했다.
'제4회 달구벌 마라톤대회'가 금호강 둔치 노곡교 옆에서 열려 참가자 1천여명이 5㎞, 10㎞ 구간의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이 밖에 경북 구미공단의 아시아인 근로자 500여명이 구미시 금오산에서 '제4회 아시아인의 문화축제'를 열고 각 국의 전통 춤과 혼례식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가을을 맞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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