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파트 시행사가 분양 광고와 다르게 시공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센트로펠리스입주자협의회 소속 주민 80여명은 14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한 주유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시행사측이 분양 광고와 다르게 시공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분양 당시 홍보책자에서는 알루미늄 외장을 해준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건물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며 "시행사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분양 광고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태왕아너스 입주예정자모임 소속 주민 40여명도 이날 오후 대구시 중구 상서동 ㈜태왕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경시설과 출입문 등 많은 부분이 분양광고 내용과 다르게 시공되고 있다"며 분양 당시 광고와 동일한 시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행.시공사측은 "분양 광고 문구를 해석하는 데서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로펠리스는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987가구 규모로 신축 중이며, 태왕아너스는 달서구 월성동에 499가구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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