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예술인 평화를 노래하다…21일 경북대서 무대

입력 2006-10-12 10:11:29

북한 출신 예술가와 남한 예술인들이 함께 21일 오후 경북대에서'남북 음악의 만남'무대를 펼친다.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염재호)와 경북지역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 예술의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 된 것.

북한 음악과 무용 공연에는 양강도·자강도 예술단 출신의 가수와 함경북도·강원도 예술단출신의 무용수, 평양국립연주단 출신의 연주자, 예술대학 교수 등 북한에서 인정받은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북한 대중가요 '반갑습니다'와 남한 가요, 북한 버전의'아리랑', '도라지', '밀양아리랑', '울산아리랑' 등 민요를 부른다. 또 칼춤 쌍무 부채춤 계절무용(군무) 등 춤과 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남한 예술인들은 강정선 국악무용연구원의 민요메들리, 장구춤과 사물놀이패, 경북대 국악과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중에는 아시아대 이현주 교수가 창법, 악기구조, 연주법 등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이질화 한 남북간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053)950-6626~7.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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