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 체계가 다음 달 1일 대폭 개편된다.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는 KTX 운행을 늘리고 통근열차의 운행횟수를 줄이는 등 열차운행 개편안을 12일 내놓았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를 단거리 운행 위주로 개편해 KTX로 환승토록 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서울-부산 간 KTX 2회와 서울-울산 간 새마을호 1회가 신설되고 토·일요일만 운행하던 KTX 주말 임시열차가 금요일에도 추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동대구-서울 간 KTX는 주중 96회에서 100회로 늘어나고 무궁화호는 102회에서 116회로 늘어난다. 반면 통일호인 통근 열차는 20회에서 12회로 운행횟수가 줄어들고 3회는 무궁화호로 변경됨에 따라 출·퇴근 시민들의 요금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진해-대구 간 새마을호 2회, 부전-동대구 간 무궁화호 2회, 부전-포항 간 무궁화호 2회 등이 추가 운행된다. 대구-제천 간 무궁화호 1회와 영주에서 경주를 경유해 울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1회는 운행이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열차운행 체계 개편으로 경주와 포항, 창원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접근이 쉬워진다."고 밝혔다. 문의는 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korail.com), 바로타(http://www.qubi.com), 철도고객센터 1544-7788.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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