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제87회 전국체전 개막식때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 특공대 등이 4시간 동안 수색작업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쯤 구미경찰서 지령실로 한 남자가 "오는 17일 체전 개막식때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전화한 뒤 끊었다. 경찰은 김천종합운동장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못했으며 휴대전화를 추적해 김모(42·김천 봉산면) 씨를 붙잡았다. 즉결심판에 회부된 김 씨는 "정부 정책 잘못으로 살기도 힘든데 대통령 경호 문제로 운동장 주변 차량통제까지 해 홧김에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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