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라'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에서 무패행진(3승2무)으로 4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7월 7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본선을 치른다.
한국은 1956년 제1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지만 그 이후 2004년 13회 대회까지 무려 44년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내년 아시안컵은 무려 4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아시안컵 본선에는 최종예선에 나섰던 6개조 1, 2위 12개국과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등을 합쳐 모두 16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본선 조별리그는 16개 팀이 네 팀씩 4개조로 분산돼 조별 풀리그를 벌여 조 1, 2위 팀이 8강에 오르게 된다.
본선 조 추첨은 12월 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치러질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8강전과 준결승, 결승 개최지 역시 아직 미정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터라 본선 조추첨 결과가 나와봐야 한국이 어느 나라에서 본선을 치를지 결정된다.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의 8강전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네 팀과 2위를 한 네 팀이 서로 맞부터 단판 승부로 4강을 가린다.
8강전에서 비기는 팀은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을 치른 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4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 준결승전을 비롯한 결승전에도 무승부가 나오면 연장전 및 승부차기 규정이 적용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