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이 구미 1공장에 PDP용 필름필터 생산 라인을 준공, 10일부터 필름필터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부터 150억 원의 예산으로 구축된 이번 필름필터 생산라인은 약 200평 규모로 PDP TV 42인치를 기준으로 월 1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가졌으며 설비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구미 1공장의 유휴 섀도 마스크 생산라인을 활용해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마이크론이 양산하는 필름필터는 조립을 통해 생산되던 기존의 필름필터와는 달리 자체 개발한 기능층 복합형 코팅액과 코팅 기술을 적용, 필름공정을 간소화함으로써 기존 필터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모든 원재료를 내부에서 독자 개발함으로써 핵심 원재료의 국산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LG마이크론사 관계자는 "최근 LG전자, 삼성SDI 등 PDP 생산업체들이 앞다퉈 필름필터를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PDP TV가 연평균 28%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내년에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마이크론은 필름필터 전량을 LG전자에 공급, 올해 하반기에만 약 8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LG전자뿐 아니라 삼성SDI, 일본 파이오니아, 마쓰시타 등 주요 PDP 메이커에도 공급한다는 목표로 2기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계획도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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