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성희롱 사건의 60% 정도가 50인 미만의 중소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내 성희롱과 관련해 지방노동관서에 민원이 제기된 사업장은 총 56개이고 이중 50인 미만 업체가 34개로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 50인 미만(60.8%) ▲ 50인∼100인 미만(19.6%) ▲ 100인∼300인 미만(10.7%) ▲ 300인 이상(8.9%) 등으로 조사돼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성희롱 사건이 적었다.
또 성희롱 피해자는 모두 여성이었고 연령별로는 20∼30세 미만(46.2%)과 30∼40세 미만(34.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성희롱 가해자(모두 남성임)는 40세 이상이 전체의 75.0%를 차지했고 가해자의 91.7%가 사업주 또는 상급자였다.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사업장내가 51.9%로 가장 많았고 근무시간(48.1%)에도 많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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