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9일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제재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무기 금수, 금융 제재와 함께 북한의 모든 거래를 국제적으로 검열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결의안 초안은 또 북한이 핵이나 탄도탄 기술을 수입 또는 수출하는 것을 제한하고, 위폐 등을 통한 불법 자금을 조성하지 못하도록 전세계 은행들에 대해 사실상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모든 사치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함께 또한 북한에 대해 핵활동을 중단하고 6자 회담을 재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영국과 프랑스는 대북 제재 원칙은 지지했으나, 미국측의 결의안 초안을 승인하지는 않았다.
또한 중국의 왕광야 대사는 북한 핵실험은 반대하지만 외교적 관점에서 문제를 풀기를 희망했으며,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대사는 핵실험은 규탄했으나 대북 제재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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