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군 생활을 마치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별탈 없이 열심히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겠습니다".
e스포츠의 최고 스타인 프로게이머 '테란의 황제' 임요환(27.SK텔레콤)씨가 9일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부모님과 누나, 이모 등 가족, 친지들과 함께 집을 나서 5시간만에 진주에 도착한 임씨는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며 긴 이별의 인사를 나눴다.
특히 공군교육사령부 내 기본군사훈련단 가족대기장소에는 소속팀인 SK측에서 내 준 전세버스 2대를 타고 온 100여명의 팬들과 감독, 코치 등이 임씨를 맞았으며 "요환아 사랑해..요환아 기다릴께" 등을 외쳤다.
이들은 2년여간의 군 생활을 떠나는 임씨의 모습을 남기려는듯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등으로 떠나는 임씨의 모습을 촬영하기에 바빴으며 일부는 임씨와 포옹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임씨는 훈련을 마친 뒤 공군본부 중앙전산소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색 체육복을 입은 임씨는 입대에 앞서 팬들에게 "저를 사랑해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해 좋은 게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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