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76대를 드라이버로 훼손한 혐의로 김 모(36·영주 휴천동) 씨를 6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쯤 추석을 맞아 귀향, 골목길에 주차해둔 권모(33·대전) 씨의 카렌스 승용차 등 76대를 드라이버로 긁어 망가뜨린 혐의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초 교통사고로 차가 부서졌는데 깨끗한 차들을 보니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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