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요산 김정한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요산문학상' 제23회 수상자로 소설가 문순태(65) 씨가 9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집 '울타리'. 요산문학상 심사위원들은 "문 씨가 평탄하지 않은 어머니의 삶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전개하면서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은 화해의 정신이 요산의 소설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집 '고향으로 가는 바람', 장편 '걸어서 하늘까지', '그들의 새벽' 등을 낸 문 씨는 1996년부터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다 8월 정년퇴임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크라운호텔 신관 2층 동백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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