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월드컵축구 원정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제물이 됐던 토고가 2008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에서 말리에 패했다.
토고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9조 2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드라망 트라오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홈팀 말리에 0-1로 무릎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토고는 48위, 말리는 60위다.
이로써 대회 첫 패배를 안아 1승1패가 된 토고는 시에라리온을 2-0으로 완파한 베냉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3위로 내려 앉았다.
7조의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도 부르키나 파소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대회 챔피언 이집트는 보츠와나와 2조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4조의 튀니지도 마우리티우스와 원정경기에서 역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1조의 코트디부아르는 가봉과 예선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아루나 코네(PSV에인트호벤)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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