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과학자들이 충치가 될 수 있는 치아를 정확하게 식별해 낼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충치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치아를 사전에 미리 식별해 내는 방법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멜버른 대학 연구팀은 가까운 장래에 충치로 발전할 수 있는 치아를 정확하게 식별해 낼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면서 이에 따라 충치로 인한 심장마비, 조산, 당뇨, 뇌질환 등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어느 치아가 충치가 될지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해 임상실험을 한 결과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놔둘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 대학 교수이자 호주 구강보건협회 회장인 한스 죌너 박사는 "치아 질환이 목과 가슴 속으로 퍼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면서 "때로는 잇몸 질환이 뇌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한두 명이 충치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는 비공식적인 통계가 나와 있다."면서 "호주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누구도 그런 통계를 잡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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