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세' 납부 안했다 앙심'
필리핀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PA)이 7일 한진중공업 공항건설 현장을 습격해 수백만 페소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8일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NPA 소속 반군 50여 명이 이날 오전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 시라이시(市)의 공항건설 현장 사무실을 방화해 건설기기와 컴퓨터 등이 불에 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계획 건설 프로그램 가운데 국제공항 기반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반군은 경찰을 사칭해 침입한 뒤 보안요원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자신들이 NPA 소속임을 밝히고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반군들은 자신들이 요구했던 이른바 '혁명세'를 납부하지 않은데 앙심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7천400여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산 반군은 1969년부터 반정부 활동과 테러활동을 계속, 정부군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
마닐라AF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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