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말 현재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수는 일본 등 20개국에 7만5천300여 점에 달하며, 이 중 환수된 문화재는 8개국 4천870여점으로 환수율이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이 6일 국회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 수는 20개국, 총 7만5천311 점으로 이 중 일본이 3만4천369 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만7천803 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영국(6천610 점), 독일(5천221 점), 프랑스(2천121 점), 러시아(1천603 점)의 순이었다.
환수된 문화재는 8개국, 4천874 점으로 일본에서는 3천916 점이 반환돼 11.4%의환수율을, 미국에서는 687 점이 반환돼 3.9%의 환수율을 보였다.
반환된 문화재 중 정부간 협정에 의해 환수된 경우는 1천660 점이었고, 민간 및정부가 기증한 경우는 2천881 점, 국.공립 박물관이 구입해 환수한 경우가 각각 332 점이었다.
민간이 국가에 돌려준 문화재는 MBC가 올 7월 일본에서 사들여 기증한 '김시민장군 공신교서'가 유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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