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 여건 개선후 신중히 검토
재정경제부가 논란이 반복되온 고액권 발행과 화폐 액면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아직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경부는 고액권 발행과 리디노미네이션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금융.유통업계가 강하게 반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대내외 여건이 충분히 개선된 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9일 열린우리당 우제창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현 시점에서 고액권 발행과 화폐 액면단위 변경의 추진을 검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리디노미네이션과 고액권 발행은 단위, 권종, 사용편의 등 화폐 자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내용, 시행시기, 경제 안팎의 파급효과 등에 대해 광범위한 사전검토와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