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십대 소녀의 59%가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의사가 있으며 49%가 17세가 되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브랜드 도브가 리서치 전문기업 밀워드브라운에 의뢰해 7월 한달 동안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9개국의 15-17세 소녀 1천명과 성인여성 1천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국내 10대 소녀들이 외모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공개된 조사결과 외모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10대 소녀들은 한국이 59%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 48%, 대만 36%, 베트남 31% 순이었다.
10대 소녀에게 다이어트 경험을 묻는 질문에 한국의 10대 소녀는 절반에 가까운 49%가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대만의 5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는 한국의 10대 소녀 중 3%는 먹은 것을 토하거나 아예 먹지 않는 상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한 77%에 달하는 한국의 10대 소녀들이 외모에 대한 불만족으로 사회활동을 기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항목을 전세계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의 평균치인 72%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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