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전 광주일보 회장이 4일 오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1939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일보에 입사한 뒤 1975년 전남일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김남중(1987년 별세) 전 전남일보 회장의 뒤를 이어 전남일보와 전일방송 사장을 역임했다.
1980년 정부의 언론 통.폐합 조치로 전남일보와 전남매일이 통합돼 광주일보가 창간되자 광주일보 사장에 취임했으며 2003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날때까지 23년여 동안 지역언론인으로서 지역사회 개발과 문화창달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제언론인협회 이사,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언론발전에 기여했고 전남야구협회 회장,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광주.전남지역 야구 부흥과 지역생활체육 발전에도 이바지 했다.
유족은 부인 이경현(64)씨와 정은, 형준(전 광주일보 사장),석은,소은 등 1남3 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 무등장례식장(062-515-0299)이며 발인은 10월 8일 오전 10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