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60% "내집 마련 적기는 올해 4분기"

입력 2006-10-05 08: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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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0명중 6명은 올 4분기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네티즌 1천70명을 대상으로 '주택 마련의 적기는 언제인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한 결과 응답자의 58.32%(624명)가 '4분기'를 꼽았다고 5일 밝혔다.

반면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은 13.64%(146명), '내년 하반기'라는 답변은 8.88%(95명)에 그쳐 주로 연내 주택 마련을 계획중인 사람이 많았다. 지난 3, 4월 실시한 같은 내용의 설문에서는 '당분간 주택을 매입하지 않고 지켜본다.'는 응답이 69.68%로 압도적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이는 내년부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중과되고, 12월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시작되면서 막바지 세금 회피성 매물이 출현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반면 '기존 주택매입 보다는 무주택 기간을 늘려 청약을 노려보겠다.'는 응답도 19.16%(205명)나 돼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 아파트 당첨을 기다리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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