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영 부상으로 베어벡호 중도하차…박주성 발탁

입력 2006-10-04 15:50:17

8일 가나와 A매치, 11일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을 치르는 '3기 베어벡호'에 이름을 올렸던 수비수 장학영(24.성남)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박주성(22.광주)이 대신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장학영이 지난 3일 경남과 홈경기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쳐 5일 대표팀 소집에 참가할 수 없다고 구단 측에서 연락이 왔다"며 "이에 따라 장학영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대신 박주성(광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장학영은 다리 인대를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니며 일주일 정도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영 대신 발탁된 박주성은 키 183㎝에 몸무게 83㎏으로 수비수로서는 이상적인 체형을 갖췄으며 16세 이하 및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다. 프로축구 K-리그에는 200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뒤 2004년 11월 입대해 상무에서 뛰고 있다.

박주성은 지난 8월 대만과 아시안컵 원정을 앞둔 '1기 베어벡호' 예비명단 36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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