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을 빼놓고 한가위 연휴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넉넉한 한가위에 넉넉한 연휴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가족 나들이객들이 놀이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C&우방랜드와 허브힐즈 등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풍성한 한가위 축제를 마련했다.
300만 송이 국화 페스티벌이 한창인 C&우방랜드(www.woobangland.co.kr)는 7일과 8일 폭포광장에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준비했다. 이곳에선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고무줄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영타운 입구에 준비해놓은 '전통의상 체험광장'도 색다른 볼거리. 7, 8일 양일간 고객이 직접 전통궁중의상과 장군 갑옷, 사모관대 등을 입어보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다. 7일 오후 6시 분수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전통무용 한마당'도 놓칠 수 없는 행사. 대고(大鼓) 연주와 남도민요 열창 등이 준비되어 있어 어깨춤이 절로 나는 전통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053)620-0264.
허브힐즈(www.herbhillz.com)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허브네마당에서는 아빠엄마가 들려주시던 추억의 먹거리인 달고나(국자) 만들기 등 이색먹거리 체험도 열린다. 체험비 1천원이면 달고나 뽑기체험외 쫄쫄이, 쥐포 등을 덤으로 받아갈 수도 있다.
참가신청자에 한해 맘에 드는 허브를 골라 만드는 주문식 허브떡국 만들기 행사도 특별나다. 8일까지 푸드&스낵(분식당)에서 행사가 열리며 참가비용은 한 팀당 3천원. 또 7일엔 선착순 20가족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해둔 재료를 이용해 가족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전시하는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도 열린다. 이 밖에 노래자랑과 동물들의 격파 쇼, 밸리댄스 공연, 사물놀이 한마당 등도 추석 연휴동안 열린다. 온라인 회원 및 신규가입 회원들에게 허브상품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는 10월8일까지. 053)767-6300.
박운석기자 dolbb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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