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맛 이야기(KBS1 오전 10시10분)=만화가 허영만 씨의 우리 음식에 배어있는 정서와 삶, 맛의 원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과 우리 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섬진강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은어'와 가을철 최고의 밥도둑이라 불리는 '참게와 참게장'을 중심으로 고향의 맛 여행을 떠난다.
⊙한글, 달빛 위를 걷다(MBC 오후 3시30분)=한글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은 과연 무엇일까? 오는 10월 한글 패션으로 또 한번 프레타 포르테 쇼에서는 디자이너 이상봉, 파리 최초 한글 패션전을 준비하며 그가 만나는 파리 패션 전시기획자, 디자이너, 서예가, 패션 모델들이 말하는 한글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일 최고의 서체 디자이너, 국내외 전문가들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는 한글 미학의 가치와 가능성을 재발견한다.
⊙깜끈이 엄마(TBC 오전 10시)=도순(견미리)은 식당에 야채를 대주는 상목(이원종)에게 마음이 간다. 상목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다. 그러나 도순은 상목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아이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피자 한판을 사들고 상목의 시골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상목의 아들 명근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뭔가 달랐다. 혼혈아였다. 그녀를 통해 핏줄주의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얕잡아보는 인종차별주의라는 두 가지 편견에 젖어있는 우리의 모습을 만난다.
⊙천년혼, 안동포(TBC 오후 11시)=예로부터 하절기 의복소재와 최고급 수의 재료로 사용되어온 '안동포'. 대마파종, 수확, 길쌈 등 직조 전 과정을 담으며 다른 지역 삼베와의 차이점, '안동포'에 녹아있는 여인들의 삶과 애환, 천년의 맥을 이어온 '안동포'의 역사, 우수성 등을 조명한다. 또 천연염색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현대의상으로의 접목 시도 등을 통한 문화상품, 문화산업으로서의 또다른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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