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영철 사장 "내주 중 후임 사령탑 결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사령탑을 맡아왔던 조범현(46)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놓게 됐다.
조 감독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쉬고 싶다. 지난 주 신영철 사장을 만나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SK 지휘봉을 잡아 그 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등 '데이터 야구'로 좋은 성적을 냈던 조 감독은 지난 해 2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4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SK는 올 시즌 60승65패1무로 8개 구단 중 6위로 밀렸다.
신영철 사장은 "후임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데 명문 구단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 팬을 주인으로 의식하는 '스포테인먼트'를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 다음 주 중 후임자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