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사 채용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업종이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증권사 별로 지원자가 수천명씩 몰리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9일부터 같은달 19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은 대한투자증권은 60명 정도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데 총 4천 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려 경쟁률 60대 1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4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6천300여 명이 몰려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5개 계열사도 그룹공채 형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인터넷상으로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한 미래에셋증권과 3개 운용사는 지난달 30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50명 모집에 6천 명 정도가 지원해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8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이에 앞서 높은 보수와 안정성 등으로 취업준비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는 최근 10여명 모집에 1천100여명이 지원, 100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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