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허퍼드셔 그로브골프장(파71.7천12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정상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공동 2위를 8타차로 따돌린 완승.
우즈는 이에 따라 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7일 타계한 바이런 넬슨이 갖고 있는 11연승에 도전할 디딤돌을 놓았다.
또 대회 2연패와 함께 이 대회에서만 5번째 정상 제패. 우즈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등 정상급 스타 70명 안팎만 초청해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거액의 상금을 주는 WGC 시리즈 대회에서 22차례 출전해 12승을 쓸어담는 초강세를 이어가게 된다.
우즈가 5차례 우승컵을 따낸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역시 WGC 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이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이븐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2타로 30위권에 머물렀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낸 최경주는 그러나 보기가 5개나 쏟아져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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