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사용한 소고기를 나눠 먹은 마을 주민 16명이 집단 복통과 구토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문경시 호계면 부곡리 황모(67·여) 씨 등 이 마을 주민 16명은 29일 오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문경문화제의 호계별신굿 놀이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한, 소고기 편육을 나눠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행사를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행사장에 나왔다가 음식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후 모두 귀가했으나 고열증세를 보인 민모(77·여) 씨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주민들이 상한 음식을 나눠 먹고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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