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입력 2006-09-30 07:36:38

인문·사회

▨세상을 바꾼 법정(마이클 리프·미첼 콜드웰 지음/금태섭 옮김/궁리/2만 5천 원)=캘리포니아주 차장검사인 마이클 리프와 페퍼다인 로스쿨 교수인 미첼 콜드웰이 쓴 책. 재판 과정뿐 아니라 피고와 원고 측 변호인이 각자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펼친 변론과 판결 내용을 생생히 기록했다.

▨에코머니(가토 도시하루 지음/윤전우·제진수 옮김/이매진/1만 5천 원)=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객원교수 가토 도시하루가 환경, 복지, 교육, 문화 등 돈으로 표시하기 힘든 가치를 커뮤니티에서 유통시키기 위한 지역통화인 에코머니를 소개한다. 에코머니는 자연과 경제, 커뮤니티가 조화된 공동체인 '에코뮤니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통화다.

▨우경화하는 神의 나라(노 다니엘 지음/랜덤하우스/1만 2천 원)=시사월간지 '월간중앙'의 객원편집위원 노 다니엘 씨가 '신의 나라'라는 일본인 특유의 정신세계를 통해 일본의 우경화를 분석했다. 천황주의 사상을 가진 우익인사와 '일본회의(日本會義)' 등 거대 보수단체를 '신의 나라의 마법사'라고 부르며 이들의 언행을 전한다.

▨엄마의 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박동주 지음/북섬/9천800원)=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오줌을 제대로 가리지 못했으며, 성적표에는 '양' '가'만 수두룩했던 아들을 세계 무대를 누비는 국제금융전문가로 키워낸 저자가 제시하는 자녀 교육 길잡이.

경제·경영

▨자본주의 경제산책(정운영 지음/웅진지식하우스/1만 3천 원)=언론인이자 경제학자였던 고(故) 정운영(1944~2005)의 1주기를 맞아 나온 유고집. 세계 자본주의와 한국 자본주의를 분석한 책으로 정 씨는 책에서 자본주의가 당면한 문제를 파헤치고 한국 경제의 궤적과 미래를 성찰한다.

▨마법의 재테크-복리(우제용 지음/굿인포메이션 펴냄/9천800원)='주식투자의 제왕'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도 복리가 재테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수차례 역설했다. 저자는 우화 형식의 글을 통해 복리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월가의 부자 경제학(존 몰딘 지음/윤양석 옮김/네모북스 펴냄/1만 2천 원)=월 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가 12명이 말하는 투자 전략. 매매의 원칙, 투자 심리, 위험 관리, 장기 채권의 매력, 펀드매니저 선택 등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미스터 CEO(요시다 마사키 지음/황선종 옮김/해냄/1만 원)=주인공 요시다가 정체불명의 CEO로부터 조언을 담은 이메일을 받으면서 리더십을 깨우치게 된다는 비즈니스 소설. 저자는 'CAN'도 'MUST'도 아닌, 'WANT'가 먼저라며, '할 수 있을까', '해야 하는가'보다 '하고 싶은가'를 먼저 자신에게 물으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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