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경기 회복과 대형마트의 도심진입 억제를 위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이인중(사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대구상의 100주년 기업사업, 주한미국 상의와 업무협약 등 수많은 행사 준비로 정신없이 6개월을 보냈다."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기업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구상의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의 실물경제에 대한 각종 통계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경제계의 불만이 많다."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통계를 꾸준하게 발굴해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정부에 각종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경북경제통합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경북도내 상공회의소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해 동남권 국제공항 건설 건의를 주도하는 등 영남권 공동체 구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달성지역 기업을 회원으로 더 많이 영입하는 등 달성과의 통합작업을 곧 마무리하겠다."면서 "지역 경제계가 단합된 모습을 갖춘 뒤 수도권에 버금가는 영남권 경제권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회원사들에게 보다 친밀한 대구상의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지역 경제가 점차 나아질 것"이라면서 "대구상의는 지역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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