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만남으로 요약되는 '퓨전 음악'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다가와 있다. 새로운 영역과의 만남을 통해 음악이 지닌 양식을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전통 음악 분야에서도 흔히 감지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대금연주자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수석이 마련한 뉴에이지 콘서트가 30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세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대금 리사이틀로 드럼, 피아노, 기타, 첼로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心 so Good'과 함께 자신의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
'생명과 정신'을 테마로 양성필 수석이 작곡한 명상 음악 'KRAMA 1, 2'와 소금 연주곡 '휴', 'The Origin of Dance', 대금 연주곡 '수선화', '어떤 하루', '아리랑', 헌정 작품인 이상만 곡 '달빛의 노님', 김무섭 곡 '대금과 전자 음향을 위한 뭇' 등 창작 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버 더 레인보우', 엘 콘도 파사' 등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1만, 2만 원. 080-009-794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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