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돌아오면 주부들의 고민거리가 산더미처럼 부푼다. 제수음식 장만 등의 집안일도 마음의 짐이지만, 어른들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에게 챙겨야 할 선물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고민거리.
동아백화점이 홈페이지 동백닷컴(dong100.com)을 통해 1천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부들은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큰 걱정거리를 선물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26%, 283명)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가사노동(23%, 241명)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명절 선물. 마음을 듬뿍담아 실속있게 장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선물비용, 얼마쓰세요?
추석 선물 비용은 11만~20만 원 정도를 쓰겠다는 응답이 30%(321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21만~30만 원(21%, 226명), 6만~10만 원(21%, 222명), 5만 원 이하(10%, 1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주고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26%(27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상품권 18%(187명), 건강식품 16%(169명), 갈비나 정육 12%(126명) 등의 순이었다. 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 39%(415명), 현금 37%(400명) 등 현실적인 상품이 압도적으로 조사돼 좋지않은 가정경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장소로는 백화점(45%, 481명)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대형마트(33%, 355명), 인터넷 쇼핑몰(9%, 100명) 등으로 나타나 명절인만큼 고급스럽고 다양한 상품이 구비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편, 우체국쇼핑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물을 해야할 대상자로는 가족이나 친지가 81.3%로 압도적이었으며, 직장상사나 동료에게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10.3%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선물 어떨까요?
대구백화점은 신세계백화좀과 공동으로 서해연안의 '자연산 대하세트'를 16만 원에,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세트' 2만 9천 원에, 유럽과 일본에서 각광받는 프랑스 전통 차 세트인 '니나스 홍차세트'를 3만 9천 원에 선보였다. 또 올리브유와 유기농 녹차소금 등을 사용한 '명가특선 웰빙김' 5만원, 수제차로 맛과 향이 부드러운 '보성녹차 세작세트' 4만 7천 원 등도 실속있는 상품으로 꼽힐만하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배영신 씨가 만든 '교동법주세트' 5만 원 등은 대백에서 신규 개발한 주목할 만한 상품.
동아백화점은 지난 광복절부터 선보인 광복 61주년 및 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와인 코리아 판타시(korea fantacy)를 추천했다. 스페인 정부로부터 1등급 품질을 인정받은 고급 와인으로 희귀성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이다. 가격은 6만 5천 원부터 다양하게 고를수 있다. 또 어른들의 건강보조 제품으로 풍기 천제명 홍삼 VIP세트 25만 원, 정선 양봉원 토종 도자기 꿀세트 8만 5천 원, 토종 헛개오가피 세트 2만 7천 원 등도 눈여겨볼만 하다.
모다아울렛에서는 추석맞이 품격선물 실속제안전을 준비했다. 비비안 속옷과, 지갑 벨트세트, 와이셔츠 세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9월 28일자 라이프매일)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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