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극장에서 즐기세요…극장들 다양한 이벤트

입력 2006-09-28 08:12:12

올 추석은 유난히 볼 영화가 많다. 연휴도 기니, 예년 추석 같으면 한 편 정도 봤을 관객도 올해는 두세 번 가량 극장을 찾을 듯하다.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프리머스 등 멀티플렉스 4사가 이에 맞춰 푸짐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다.

CGV는 30일부터 10월8일까지 '보름달 愛! CGV 愛'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2회 이상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더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서로 다른 두 지역의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60만 원 상당의 CJ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월5일부터 8일까지는 저녁 9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선착순 300명의 고객과 추석기간 동안 '앤트 불리'를 CGV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관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영화관별로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추석 연휴인 5일부터 7일까지 영화 '잘살아보세'를 주제로 한 대형 윷놀이판이 벌어진다. 승자에게는 영화 무료관람권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동전 던지기, 오행시 짓기, 공기 많이 받기 게임, 주사위 게임, '공든탑이 무너지랴' 게임 등도 진행되며, 추석기간 한복을 입고 롯데시네마를 찾으면 즉석 사진촬영도 해준다. 또 귀경길 티켓을 갖고 영화관을 찾으면 캔음료를 증정하거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오픈하는 4개 관(경산·목포·검단·병점)에서도 별도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점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선사한다.

메가박스는 추석 연휴 동안 찾는 고객에게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의 3천 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삼성동 코엑스점은 로비에 추석 상영작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포토 존'을 설치했다. 장독대와 배추로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문의 부활', 구미호의 화려한 출연 의상이 전시된 '구미호 가족', DJ 부스를 재현한 '라디오 스타' 등의 포토 존이 마련됐다.

목동점은 연휴 기간 '메가나이트(MEGANIGHT)'를 준비했다.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밤 11시10분에 '라디오 스타'와 '가문의 부활' 두 편을 1만 원에 볼 수 있다.

신촌점에서는 29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언노운(Unknown)'의 대규모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며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겐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부산 서면점은 10월16일까지 매점 이용시 응모권 추첨을 통해 '대박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머스시네마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전국 33개 프리머스 상영관과 홈페이지에서 '한가위 너의 소원이 무엇인고?'란 이름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소 소원을 상영관에 비치된 응모권과 홈페이지 이벤트코너를 통해 적어내면 다섯명의 고객을 선정해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다.

또 전국 프리머스시네마에서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세판이면 추석 선물이 와르르~'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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