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재래시장 최초 '통합로고' 개발

입력 2006-09-26 10:02:49

'나홀로 마케팅에서 통합로고(CI,Corporate Identity)로 한지붕 아래 모였어요.'

서문시장이 재래시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대학의 협조를 받아 일종의 기업이미지통합작업인 '서문시장 CI'를 개발,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한다.

영남이공대 시각디자인전공(지도교수 최운용) 학생 30여명이 1년에 걸쳐 제작한 CI는 서문시장 엠블럼, 캐릭터, 안내사인물 등 100여종.'서문돌이, 서문순이'로 불리는 서문시장 캐릭터와 각종 기념품이나 홍보물에 부착하는 엠블럼, 상인들의 일체감 조성과 시장개성을 살린 명함, 봉투, 초대장이 제작됐다.

또 종합안내사인, 건물별 실내 안내사인 등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탄생했고 애드벌룬, 장바구니, 배너, 현수막, 운송차량 로고 수십종도 제작했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CI 개발이 절실하지만 비용이나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업체나 단체에 무료 디자인제작을 해주는'사랑의 디자인프로젝트'의 하나로 CI를 개발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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