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종 통합로고 제작 전달
"1년 동안 고생해서 서문시장 통합로고(CI)를 만들었는데 상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뿌듯해요."
100여종의 서문시장 통합로고를 만든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계열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 학생 30여명은 캐릭터, 엠블럼, 안내사인 등 100여종의 서문시장 통합로고를 만들어 최근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에 전달했다. 용역금액으로 따지자면 수 천만원 어치에 이른다.
학생들은 CI 제작을 위해 1년 전부터 팀을 꾸려 서문시장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수십차례 상가연합회와 상인들을 만나고 밤잠을 설쳐가며 아이디어를 짜냈다.
최선희(21) 학생은"상인들이 고마워하고 반응이 좋아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서문시장이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일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국장은 "통합로고로 서문시장이 한층 젊어지고 활기찬 느낌이다. 운송차량을 시작으로 가능한 모든 부문에 로고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상가연합회는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명받아 10월 중순에 있을 서문시장 축제 때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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