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국악 공연이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7일 오전 11시·4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무대에 '2006 국악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2004년 초연된 이후 재공연 요청이 잇따른 인기 공연으로 놀이와 국악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국악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으며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거문고 등 국악기도 만져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깨비'를 비롯, 전래 동화와 만화 주인공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만화 주제가 '개구리중사 캐로로', 추억의 동요 '기찻길 옆 오막살이',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등이 국악기로 연주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과 전래 놀이 '고무줄놀이', '기차놀이', '대문놀이', 전래 동화 '혹부리 영감' 등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부모에게는 어릴적 추억을 선물한다. 구미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입장권 무료 배부. 054)451-304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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