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훈련·취업 알선 등 사후 관리
김천·구미에 출소자들의 갱생을 위한 생활관 등 출소자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김헌정)과 범죄예방위 김천·구미협의회에 따르면 가칭 김천·구미지역 출소자 지원센터 설립은 구미 형곡동에 마련한 건평 80평 규모의 생활관 리모델링이 끝나는 다음달쯤 법무부 승인을 받아 개소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경북지역 출소자 일부에 대한 숙식제공을 비롯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알선, 후원회원들과 연계한 사후관리 등을 하게 된다.
한국갱생보호공단은 대구 달서구에 1개 지부를 두고 있을뿐 경북에는 출장소 조차 없어 경북 소재 출소자들의 수혜 희망이 날로 증가, 김천지청 및 범죄예방위원들이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0명의 위원들은 장학재단 '푸른날개'를 통해 기금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 3억 원을 모아 구미에 생활관을 마련했다.
김헌정 김천지청장과 김교상 범죄예방위 지역협의회장은 "김천·구미는 출소자들에게 직업훈련을 시킬 수 있는 기관과 취업할 수 있는 업체 등이 많아 지원센터 설립 최적지로 출소자들이 범죄의 악순환을 끊고 희망찬 새 삶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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