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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남구청 지역교통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컴퓨터 2대 등 사무집기를 태운 뒤 2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8시 30분 쯤에 마지막으로 퇴근한 지역교통과 직원(27)으로부터 PC 전원을 껐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 PC에 의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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